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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마트 총기난사 23명 살해범 6년 만에 종신형… 사형 면해

    월마트 총기난사 23명 살해범 6년 만에 종신형… 사형 면해

    2019년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월마트 매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23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패트릭 크루시어스(26)가 연방 법원에 이어 텍사스주 법원에서도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으며 사형을 면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지방법원 샘 메드라노 판사는 이날 크루시어스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그는 앞서 검찰과 사형을 제외하는 조건으로 양형 합의에 도달하고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2025.04.22 08:23

  • 경호원 옆에서 발로 '쓰윽'…美 장관 핸드백 훔친 간큰 도둑

    경호원 옆에서 발로 '쓰윽'…美 장관 핸드백 훔친 간큰 도둑

    테러와 불법 이민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미국의 국가안보를 총괄하는 국토안보부의 수장이 워싱턴 DC 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핸드백을 도난당했다. 놈 장관의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이 캐피털 버거 식당의 보안 카메라 영상을 검토했고,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정체불명의 백인 남성이 그의 가방을 훔쳐 식당을 떠나는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놈 장관 테이블과 식당 출입구 사이에 놈 장관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 요원이 2명 이상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시 식당이 크게 붐비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22 08:04

  • 트럼프 "파월은 실패자" 공개 저격하자, 테슬라 6% 급락했다

    트럼프 "파월은 실패자" 공개 저격하자, 테슬라 6%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메이저 루저’(major loser)라고 지칭하며 선제적 금리인하를 촉구하자 미국증시에서 또다시 '셀 아메리카'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전기차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도 일제히 급락했다. 테슬라의 급락에는 셀 아메리카 이외에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이 예상에 미달할 것이란 우려도 한몫했다.

    2025.04.2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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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채팅방에 기밀 공유한 美국방 후임 물색"…트럼프 "가짜뉴스"

    "가족 채팅방에 기밀 공유한 美국방 후임 물색"…트럼프 "가짜뉴스"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헤그세스 장관이 지난달 15일 예멘 후티 반군 공습 일정 등을 민간 메신저 ‘시그널’의 채팅방에 공유했다고 폭로했다. 헤그세스 장관이 후티 반군 공격과 관련한 기밀을 민간 메신저를 통해 부적절하게 공유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은 헤그세스 장관의 가족이 포함된 민간 메신저 채팅방을 둘러싸고 벌어졌다는 점에서 기밀 유출과 관련한 문제 소지가 더 클 수 있다.

    2025.04.22 05:57

  • [단독] 장진호·흥남철수 떠올리며 울었다…99세 美노병의 당부

    [단독] 장진호·흥남철수 떠올리며 울었다…99세 美노병의 당부

    지난 18일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관에 있는 전사자 명단에서 옛 전우의 이름을 찾아낸 노신사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이를 잊지 않기 위해 미국은 한국전 기념관을 세웠고, 한국은 기념관 벽에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겼다. 2011년 미 의회가 공식 승인한 전우회인 한국전쟁참전용사협회(KWVA)의 데이비드 피켓 회장(61·예비역 육군 상사)은 "이제 10년 이내에 한국전에 참전했던 용사들은 단 한 명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며 "그들의 유산을 잇고, 세계가 한국전쟁과 한·미 혈맹의 의미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제 주한미군으로 복무했던 후배들이 협회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22 05:00

  • 트럼프, 美정부 건물에 조기 게양 명령…"교황 추모와 존경의 표시"

    트럼프, 美정부 건물에 조기 게양 명령…"교황 추모와 존경의 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애도하기 위해 미국의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행사에서 자신이 교황에 대한 추모와 존경의 표시로 연방정부 건물 등에 조기 게양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 그와 그를 사랑한 모든 이들을 신이 축복하길 기원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2025.04.22 00:57

  • 트럼프 "파월은 '실패자'…금리 안 내리면 경기둔화" 또 압박

    트럼프 "파월은 '실패자'…금리 안 내리면 경기둔화" 또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중대 실패자"로 칭하며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필요 시기에 매번 늦게 대처하다 작년 11월 대선을 앞두고는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을 돕기 위해 예외적으로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에도 금리를 잇달아 동결하고, 자신이 대대적으로 도입한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지적한 파월 의장에 대해 "파월의 임기는 빨리 종료되어야 한다",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 등 주장을 하며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2025.04.22 00:19

  • 교황과 대립각 세우던 트럼프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 짧은 애도

    교황과 대립각 세우던 트럼프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 짧은 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소식에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 그와 그를 사랑한 모든 이들을 신이 축복하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에 앞서 미 백악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는 짧은 애도 메시지를 냈다.

    2025.04.21 19:36

  • 관세 역풍 현실로…"미국 중소기업들, 가격 인상 계획"

    관세 역풍 현실로…"미국 중소기업들, 가격 인상 계획"

    미국에서 관세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중소기업들이 관세로 인해 늘어나는 비용을 제품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대부분의 미국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러한 비용을 가격 인상의 형태로 소비자에게 전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고관세 시나리오(관세율 25%)와 불확실한 시나리오(관세율 10%에 변동성이 있는)에 비해 저관세 시나리오(관세율 10%)에서 가장 급격한 가격 인상을 예상했다.

    2025.04.21 17:22

  • 美국방, 부인·동생 등 '다른 채팅방'에도 후티반군 공습계획 공유

    美국방, 부인·동생 등 '다른 채팅방'에도 후티반군 공습계획 공유

    NYT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3월 15일 F/A-18 '호넷' 전폭기의 예멘 후티반군 공습 일정 등 민감한 정보를 민간 메신저 '시그널'의 채팅방에서 공유했다. 우익 팟캐스트 프로듀서 출신인 동생 필과 헤그세스 장관의 개인 변호사 팔라토리는 헤그세스 장관 취임 이후에 각각 '장관 선임고문', '해군 법무관' 등 국방부 직함을 받아놓기는 했지만, 진행중인 기밀 군사작전에 관한 실시간 정보를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 확실치 않은 인물들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이 채팅방의 존재를 알고 있는 한 취재원은 예멘 후티 공습 작전 실행 하루 혹은 이틀 전에 측근들이 헤그세스 장관에게 이 채팅방에서 민감한 작전 내용을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고 NYT에 말했다.

    2025.04.21 15:37

  • 트럼프의 中견제 반사이익?…머스크 친구 "우라늄농축 투자"

    트럼프의 中견제 반사이익?…머스크 친구 "우라늄농축 투자"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틸의 벤처캐피털 회사 파운더스펀드는 이달 중순께 '제너럴 매터'라는 미 신생 기업에 5000만 달러(약 712억원)를 공동 투자했다. 이와 관련, 제너럴 매터는 홈페이지에서 "오늘날 미국은 거의 모든 핵연료를 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에너지안보와 국가안보, 기술 리더십이 약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핵에너지 성장을 가속하고,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며, 미국의 에너지 생산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파운더스펀드 파트너인 트레이 스티븐스는 이코노미스트에 "미국은 원자력 발전 능력 구축에서 중국에 완전히 밀리고 있다"며 "제너럴 매터는 미국이 중국과 경쟁하도록 하는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2025.04.21 14:48

  • '2+2협의' 앞두고 트럼프 띄운 협상론…“金가진 자, 룰 만든다”

    '2+2협의' 앞두고 트럼프 띄운 협상론…“金가진 자, 룰 만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10여 건의 메시지를 연이어 올리며 자신이 펴는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는 ‘협상 전문가’를 자처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치 후 각국 정부 대표단이 대미 통상 교섭을 위해 앞다퉈 몰려드는 상황에서 협상의 우선권이 미국에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과시한 말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두고선 "단연코 가장 무능한 최악의 대통령으로 자신이 뭘 하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매우 파괴적인 이 멍청이를 당선시키기 위해 2020년 대선에서 사기를 친 모든 사람들에게도 부활절을 축하한다"고 했다.

    2025.04.21 13:46

  • 트럼프 관세에 펩시는 울상, 코카콜라는 미소

    트럼프 관세에 펩시는 울상, 코카콜라는 미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콜라 농축액의 대부분을 아일랜드에서 제조하는 펩시코가 10%의 관세를 적용받아 코카콜라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펩시콜라 제조사인 펩시코의 경우 50여 년 전부터 아일랜드에서 농축액을 생산해 왔다. 미국 시장에 들어오는 코카콜라 농축액 대부분은 미국 애틀랜타와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에서 생산한다.

    2025.04.21 10:03

  • 트럼프가 적시한 8가지 비관세장벽…첫째가 '환율 조작'

    트럼프가 적시한 8가지 비관세장벽…첫째가 '환율 조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전세계 무역상대국이 미국을 상대로 그동안 취한 대표적인 '비관세 부정행위'(NON-TARIFF CHEATING)라며 8가지 유형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관세정책 정당성을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른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는 무역 상대국이 그동안 미국을 상대로 취한 8개의 '비관세 부정행위' 세부 사항을 나열하기도 했다. 또한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농업 기준과 기술 기준도 비관세 장벽으로 꼽으면서 농업 기준 사례로 유럽연합(EU)의 유전자 변형 옥수수 수입 금지를, 기술 기준 사례로 일본의 볼링공 테스트를 각각 제시했다.

    2025.04.21 09:10

  • 시카고 연준 총재 경고 "관세 폭탄 가수요 꺼지면 여름부터 침체"

    시카고 연준 총재 경고 "관세 폭탄 가수요 꺼지면 여름부터 침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미국이 여름부터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0일(현지시간) CBS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미국 기업들이 재고를 비축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으로 지금은 높은 수준의 경제 활동을 유지하고 있지만, 가수요가 꺼지면 여름부터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취소하지 않은 이상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21 08:21

  • 트럼프 "관세, 우린 진지"…전세계 부정행위 8가지 내밀었다

    트럼프 "관세, 우린 진지"…전세계 부정행위 8가지 내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전 세계 무역상대국이 미국을 상대로 취해온 대표적인 '비관세 부정행위'(NON-TARIFF CHEATING) 8가지를 소개하며 자신의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해방의 날'(4월 2일 상호관세 발표일) 선포 이후 많은 세계 지도자와 기업 경영자들이 관세 완화를 요청하러 나를 찾아왔다"면서 "우리가 진지하다는 점을 세계가 알고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미국을 상대로 취해졌다고 주장한 8가지 '비관세 부정행위' 항목을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2025.04.21 07:59

  • "보잉도 관세전쟁에 희생"…도색 마친 中인도 항공기, 美로 귀환

    "보잉도 관세전쟁에 희생"…도색 마친 中인도 항공기, 美로 귀환

    미국과 중국 간 첨예한 관세 전쟁 여파로 중국 항공사에 인도될 예정이던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로이터는 이 항공기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동한 글로벌 무역 공세로 인한 미중 간의 상호 보복 관세 조치로 희생됐다"며 "보잉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맥스 737의 미국 귀환은 수십 년간 유지된 관세 면제 지위가 붕괴하면서 신규 항공기 인도에 차질이 생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중국 당국이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자국 항공사들에 보잉 항공기 인도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2025.04.21 06:15

  • "미중 무역협상 지연…트럼프가 시진핑과 직접 대화 원해서"

    "미중 무역협상 지연…트럼프가 시진핑과 직접 대화 원해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이 대화에 쉽게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직접 협상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일대일 대화를 고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양국 간 무역 전쟁을 중단하려는 외교적 노력들이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회담에 나설 경우 협상에서 불리해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정치적 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일대일 대화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2025.04.21 05:33

  • "경제는 믿었는데"…트럼프 경제정책 지지율 뚝, '반대'가 55%

    "경제는 믿었는데"…트럼프 경제정책 지지율 뚝, '반대'가 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율이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현지시간) 나왔다. 미 CNBC 방송이 지난 9∼13일 미국인 1000명을 상대로 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분야 국정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로 '지지한다'는 응답(43%)보다 많았다. CNBC 여론조사 기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낮은 것은 지난 1월 취임 이후는 물론 그의 재임 1기 기간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5.04.21 01:45

  • [사진] 성조기 거꾸로 든 시위대

    [사진] 성조기 거꾸로 든 시위대

    이들은 성조기를 거꾸로 흔들며 추방된 이민자의 송환을 촉구했다.

    2025.04.21 00:22

  • “왕은 없다” “트럼프 가라”…전 미국 다시 들끓었다

    “왕은 없다” “트럼프 가라”…전 미국 다시 들끓었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독립전쟁 발발 250주년 기념일인 이날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마이애미 등 미 전역에서 집회가 열렸다. 이 단체는 이날 시위를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이민 정책, 예측 불가능한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 연방정부 인력 감축에 대응하는 행동의 날’로 선포하고 사람들에게 저항할 것을 촉구했다. 이 밖에 250년 전 미국 독립전쟁의 개막을 알린 매사추세츠주 콩코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잭슨빌, 일리노이주 시카고, 앨라배마주 버밍햄, 펜실베이니아주 에프라타 등 곳곳에서 연방정부 인력 감축, 불법이민자 강제 추방, 사회보장제도 축소, 성소수자 차별 정책 등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 국정 운영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다.

    2025.04.21 00:21

  • 그들은 나바로 없을 때 노렸다…트럼프 '관세유예' 막전막후

    그들은 나바로 없을 때 노렸다…트럼프 '관세유예' 막전막후

    결국 트럼프는 상호 관세 시행 약 3시간 만에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한다. 나바로 고문은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트럼프가 트루스소셜로 관세 유예를 발표하자 매우 놀랐다고 한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트럼프의 재산에서 채권투자액이 1억2500만 달러(약 1780억원)에서 4억4300만 달러(약 6310억원) 수준으로 전체 금융자산의 60% 정도"라며 "트럼프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이 우연의 일치일 수 있지만, 각계의 압박과 주식시장 폭락에도 꿈쩍하지 않던 트럼프가 채권시장이 패닉에 빠지자 (관세 유예로) 움직인 게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2025.04.20 15:46

  • 성조기 거꾸로 들고 "왕은 없다"…美 전역서 반트럼프 시위

    성조기 거꾸로 들고 "왕은 없다"…美 전역서 반트럼프 시위

    수도 워싱턴 DC 상징물인 워싱턴 기념탑 주변에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모여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행정 실수로 엘살바도르의 악명 높은 교도소로 보낸 킬마르아브레고 가르시아의 귀환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트럼프는 물러가라’, ‘왕은 없다(No King)’ 등이 적힌 현수막과 팻말을 시위대는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거꾸로 흔들고 "킬마르를 집으로 데려오라"는 구호를 외치며 백악관에 이르는 8차선 도로를 따라 행진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모교인 하버드대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취소 조치를 두고 "불법적 억압"이라고 규탄했으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같은 날 한 행사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도 안 돼 엄청난 피해와 파괴를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2025.04.20 13:41

  • 트럼프 집권 후 美행 급감…"코로나 이후 처음, 13조 손실 전망"

    트럼프 집권 후 美행 급감…"코로나 이후 처음, 13조 손실 전망"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가까이 감소했다고 현지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의 자료를 보면 지난달 자동차로 미국을 방문한 캐나다인은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고, 항공편으로 미국에 들어온 멕시코인도 17%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처음 나타난 방문객 급감 현상은 미국 내에서 수십억달러 수준의 관광수입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04.19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