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모라 (언어학)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모라(영어: mora, 지연·지체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 또는 음박(音拍)는 음운론의 개념으로 일정한 시간적 길이를 지닌 음의 분절 단위이다. 음절과 다르며, 각 언어 화자의 심리적인 인상에 따라 결정된다. 음절은 모든 언어가 갖고 있지만 모라를 가지지 않는 언어도 있다. 모라를 지니는 언어의 대표격으로 일본어가 있다.

일본어의 많은 방언이 모라를 가지며, 일본어를 가나로 표기했을 때 요음 '', '', '', '', '', '', '', ''(''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외의 모든 가나는 모두 기본적으로 같은 길이로 발음된다. 이 단위 하나가 모라에 해당된다. 일본어학에서는 일반적으로 '박()'이라고 부른다. 일본어의 특징은 장음(), 촉음(), 발음(撥音)()을 1모라로 갖고 있는 것으로, 장음은 장모음의 후반부를, 촉음은 장자음(長子音)의 전반부를 잘라낸 것이며, 발음은 음절 말 비음이나 비모음을 각각 모라로 삼는다.

예시

[편집]

일본어에서의 예는 다음과 같다.

  • 'チョコレート'(초코레-토)는 '초', '코', '레', '-', '토'의 5모라이나 4음절이다.
  • 'キッチン'(킷친)은 '키', 'ㅅ', '치', 'ㄴ'의 4모라이나 2음절이다.

같이 보기

[편집]
pFad - Phonifier reborn

Pfad - The Proxy pFad of © 2024 Garber Painting. All rights reserved.

Note: This service is not intended for secure transactions such as banking, social media, email, or purchasing. Use at your own risk. We assume no liability whatsoever for broken pages.


Alternative Proxies:

Alternative Proxy

pFad Proxy

pFad v3 Proxy

pFad v4 Proxy